식약처 "최소잔여형주사기 이물, 실험서 주사기에 잔류"(상보)

LDS 주사기 이물 원인조사 및 자문회의 결과
"전문가들, LDS주사기 이물 인체 유입 가능성↓"
  • 등록 2021-04-22 오후 12:06:49

    수정 2021-04-22 오후 12:06:49

(자료=식약처)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쓰는 최소잔여형주사기(LDS 주사기)의 이물 발생과 관련해, 주사기의 이물이 인체로 유입될 가능성은 높지 않고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영향도 크지 않다는 전문가들 의견이 나왔다. 실제 실험에서도 LDS주사기 이물은 바늘을 통과하지 못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LDS 주사기에서 이물이 발생됐다는 보고가 4건 접수돼 지난 21일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인체의 위해성 여부 등에 대해 의료인 등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인체의 유해성과 관련해 주사기의 이물이 인체로 유입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다. 전문가들은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이물의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주로 제시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국민 안전성에 대한 문제는 만일의 가능성까지도 고려해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 아울러 이물이 혹시라도 인체에 유입되는 경우 다양한 이상 반응이 발생할 수 있어 생산 공정에서의 엄격한 품질관리 및 접종 현장에서의 충분한 주의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다만 식약처가 이번 이물이 발견된 주사기의 이물이 실제로 바늘을 통과하는지 현장 실험을 실시한 결과, 주사액만이 나오고 이물은 주사기 내에 잔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이물이 발생한 주사기의 지속 사용여부와 관련해서는 문제가 되는 개별 제품을 폐기하고 문제가 지속되는 경우 보다 강화된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주사기 이물 발생의 위해성 여부 등과 상관없이 제조공정 과정에서 이물이 혼입되는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국내 주사기 업체가 대부분 중소업체라는 한계를 감안, 국내 민간기업 중 공정 및 품질관리가 우수한 기업과의 민관 컨소시엄을 통해 백신 접종용 주사기 업체의 공정관리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등 재발방지 방안을 관계부처와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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