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임진각을 중심으로 파주 DMZ 일대와 헤이리예술마을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이름을 올렸다.
경기 파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2021년~2022년 한국관광 100선’에 임진각&파주DMZ와 헤이리예술마을 2곳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 임진각 평화누리 전경.(사진=파주시 제공) |
|
‘임진각&파주DMZ’는 2017년부터 이번까지 3회 연속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 평화관광지로 평화누리공원과 도라전망대, 제3땅굴이 있어 국내 관광객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유일한 DMZ를 보기 위해 외국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다.
시는 2018년부터 도라전망대를 신축, 이전하고 DMZ 평화의 길과 평화곤돌라 등 신규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도 늘렸다.
헤이리예술마을은 약 10만㎡ 부지에 박물관과 미술관, 갤러리 등의 공간이 펼쳐진 예술 특화마을이며 수도권 근교의 대표적 문화예술관광지로 손 꼽히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인근의 신세계아울렛, 프로방스 마을과 함께 통일동산관광특구로 지정됐으며 아시아 최대의 방송·영상 시설인 CJ ENM 콘텐츠 월드도 조성하고 있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 선정에 이어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한 ‘2020년 전국 지자체 관광경쟁력 진단’에서도 경기도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조사되는 등 수도권에서 가장 관광하기 좋은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발표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로 국내외 홍보를 하는 사업으로 2013년 선정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