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투자는 빠르면 11월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상장주간은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이 맡는다.
아주IB투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캐피털(VC)이다.
설립 후 현재까지 28개 펀드를 청산했으며, 운용규모(AUM)는 1조 4000억원(2018년 9월말 기준)에 달한다.
특히 2014년 이후 꾸준히 1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아주IB투자는 지난 2014년 미국 진출 후 14개 기업에 투자해 그 중 11개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올 9월 말 기준 미주사무소의 IRR(내부수익률)은 28%에 달한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아주IB투자는 기업 규모, 내실 측면에서 다른 중소형 VC와 큰 차이가 있다”면서 “이번 아주IB투자의 코스닥 시장 입성이 국내 벤처캐피탈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IPO를 통해 투자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갖춘 VC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