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투자, 상장예비심사 통과..내달 코스닥 상장 목표

  • 등록 2018-10-12 오전 10:29:39

    수정 2018-10-12 오전 10:29:39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아주IB투자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아주IB투자는 빠르면 11월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상장주간은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이 맡는다.

아주IB투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벤처캐피털(VC)이다.

설립 후 현재까지 28개 펀드를 청산했으며, 운용규모(AUM)는 1조 4000억원(2018년 9월말 기준)에 달한다.

특히 2014년 이후 꾸준히 1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는 VC업체에 대한 실적 변동성 우려를 상쇄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VC들과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

아주IB투자는 지난 2014년 미국 진출 후 14개 기업에 투자해 그 중 11개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올 9월 말 기준 미주사무소의 IRR(내부수익률)은 28%에 달한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아주IB투자는 기업 규모, 내실 측면에서 다른 중소형 VC와 큰 차이가 있다”면서 “이번 아주IB투자의 코스닥 시장 입성이 국내 벤처캐피탈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IPO를 통해 투자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갖춘 VC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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