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안국역 ‘독립운동 테마역’으로 재탄생

서울시 3.1운동 99주년 다양한 행사
  • 등록 2018-02-28 오전 11:15:08

    수정 2018-02-28 오전 11:15:08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이 독립운동 테마역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3월1일 99번째 99번째 3·1절을 기념해 3·1운동의 중심지였던 북촌과 인사동을 잇는 연결 거점인 안국역을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잘 알 수 있도록 만들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안국역 독립운동 테마역사는 우선 지하 4층 승강장 구간을 김구,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이봉창 등 독립운동가의 업적과 어록을 기록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올해 중 지하 2~3층 공간도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등을 주제로 한 전시공간과 휴게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3월 1일 14시에 열리는 3·1운동 99주년 기념 ‘독립운동 테마 안국역 탄생’행사는 역사적 의미가 담긴 새로운 안국역의 모습이 시민에게 처음 공개되는 자리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3·1절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30분에는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와 서울시가 제99주년 3·1절 기념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운영하는 SeMA 벙커(여의도 소재)에서는 3월 1일 부터 4월 15일까지 ‘돌아오지 못한 영혼들’ 이라는 주제로 사진·영상· 아카이브 전시를 개최한다.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봉주와 함께 달리는 3·1절 99주년 기념 마라톤 대회’도 오전 9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3km부터 5km, 10km, 하프, 31km, 풀코스 6개 부문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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