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거침없이 랠리를 달리던 코스닥지수가 조정국면에 들어가며 7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2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2포인트(0.60%) 763.3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777.96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지만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전환하며 770선이 깨지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2억원, 24억원 사들이며 동반으로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그간 지수 상승을 이끌던 기관은 이날 매도세로 전환하며 35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세다. 출판·매체복제와 의료·정밀기기가 2% 넘게 내린 가운데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 건설, 반도체, 화학, 종이·목재, 인터넷, 금융 등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 3형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나란히 상승 중이며
신라젠(215600), 티슈진 등 제약주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CJ E&M(130960)을 비롯해
로엔(01617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파라다이스(03423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등은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