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중저압차단기, 해외서도 디자인 인정받았다

세계 3대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받아
중저압차단기 브랜드 ‘HG시리즈’ 상품 분야 수상
사용자 안전 고려한 설계와 세련된 디자인 호평
  • 등록 2016-02-22 오전 11:00:00

    수정 2016-02-22 오전 11:00:00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Design Award) 2016’에서 본상을 수상한 현대중공업의 ‘HG시리즈 중저압차단기’. 현대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의 중저압차단기가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자사의 ‘HG시리즈 중저압차단기’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Design Award) 2016’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독일의 컨설팅회사인 iFD(International Forum Design)가 주최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63년 전통의 공신력을 가진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레드닷(Red Dot), 미국 아이디어(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현대중공업은 전 세계 53개국 2458개 기업이 총 5295개 제품을 출품한 이 공모전에 HG시리즈 중저압차단기 3종을 출품했다. 배선용차단기, 진공차단기, 전자개폐기 등이다. HG시리즈는 현대중공업이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0월 출시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앞서 이 제품은 지난해 말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2015 굿디자인(Good Design)’ 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HG시리즈 중저압차단기는 사용자의 안전을 위해 둥근 모서리와 블루 포인트 컬러가 적용됐다. 공모전에서 이 제품은 스마트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HG시리즈 중저압차단기는 기존 제품보다 단락전류 차단과 절연 기능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iF 디자인 어워드(Design Award) 2016’ 시상식은 오는 2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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