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4대강 지류·지천 정비사업 조속 진행해야”

  • 등록 2015-11-01 오후 5:10:18

    수정 2015-11-01 오후 5:10:18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은 1일 가뭄 대책으로 4대강 지류·지천정비 사업을 하루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야당에 촉구했다.

김영우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가뭄으로 국토가 메말라 가고 있다. 충청남도는 42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지역 주민의 고통도 매우 극심한 상황”이라며 “4대강 물 활용 등 가뭄 극복을 위해 여야 할 것 없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명박정부가 22조원을 들여 건설한 4대강의 16개보와 저수지엔 11억6600만㎥의 물이 차 있다”면서 “하지만 그 보들이 정쟁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무용지물로 방치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4대강을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고 중·장기적으로 4대강을 활용할 수 있는 근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 가뭄대책을 수립하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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