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 91%는 도시에 산다

  • 등록 2015-07-23 오전 11:11:21

    수정 2015-07-23 오전 11:11:21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 국토의 16.58% 밖에 안되는 도시지역에 91.66%가 모여 살고 있다. 전체 인구 5132명 중 4705명이 1만7596㎢ 규모의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2014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조사한 결과, 전년도인 2013년과 비교해 2014년 도시 거주자가 0.8%(21만 538명) 증가했다고 23일 공표했다.

도시계획현황 통계는 매년 말일을 기준으로 전국 시·군·구의 도시계획현황, 도시·군계획시설 및 미집행 현황 등 3개 항목으로 분류해 352종의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5132만여 명, 이 중 4705만여 명은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 국토 면적은 10만6102㎢로, 이 중 도시지역 면적은 1만7596.8㎢에 이른다. 전체면적의 약 16.58% 규모다.

도시지역이란 인구와 산업이 밀집돼 있거나 밀집이 예상돼 체계적인 개발·정비·관리·보전 등이 필요한 지역이다.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 및 미지정지역으로 세분된다.

이밖에도 지난해 기준 농림지역은 4만9344.5㎢(46.51%), 관리지역 2만7154.6㎢(25.59%), 도시지역 1만7596.8㎢(16.58%),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2006.3㎢(11.32%)로 조사됐다. 이 중 도시지역은 녹지지역 1만2662.0㎢(71.96%), 주거지역 2594.7㎢(14.75%), 공업지역 1141.8㎢(6.49%), 미지정지역 870.1㎢(4.94%), 상업지역 328.1㎢(1.86%)로 나타났다.

도시·군관리계획으로 결정된 도시·군계획 시설은 전체 결정면적이 6669.5㎢다. 이 중 도로, 항만, 철도 등을 비롯한 교통시설 면적이 2229.2㎢(33.42%)로 가장 많고, 하천·유수지 등 방재시설 1613.4㎢(24.19%), 공원·녹지 등 공간시설 1497.0㎢(22.45%) 순으로 조사됐다.

도시·군관리계획시설은 국민의 생활이나 도시기능의 유지 등에 필요한 도로·철도·공원·수도·전기·가스공급설비·학교·공공청사·하천 및 하수도 등 기반시설 중 도시·군관리계획으로 결정된 시설이다.

자세한 자료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등을 통해 조회·다운로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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