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고속도로 21곳(1조 5226억원)과 국도 222곳(3조 6511억원) 등 간선 도로망 구축 사업에 5조 1737억원을 투자한다. 기존 2차로로 이뤄졌던 88고속도로 전 구간을 4차로로 확장 개통하고, 경부산 양재~기흥 구간 등 고속도로 5곳(230㎞)과 국도 55곳(449㎞)을 완공해 개통할 예정이다. 광주 순환, 당진~천안 등 고속도로 4곳과 국도 16곳은 연내 신규 착공한다.
또 광역도로와 대도시 혼잡 도로 32곳에 1604억원을, 민자 도로 보상비 등에 1조 700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서울~문산 구간은 올해 착공하고 수원~광명 및 광주~원주 구간은 내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김일평 국토부 도로국장은 “예산 집행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선제적인 도로 관리를 통해 국민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