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30일 개성공단 시찰…신원 등 4개업체 방문

  • 등록 2013-10-29 오후 12:20:38

    수정 2013-10-29 오후 12:21:17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30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장을 시찰한다. 국정감사 기간 국회 상임위의 개성공단 시찰은 지난 2004년 공단 가동 이후 처음이다.

29일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김한길 민주당·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을 제외한 국회 외통위원 22명 등 총 48명은 30일 오전 9시30분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육로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 지역인 개성공단에 들어갈 예정이다.

외통위는 오전 10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에게서 공단 현황 브리핑을 받은 후, 10시30분 입주기업 4곳을 방문해 공단 재가동 현황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방문기업은 신원(009270), 솔루텍GS, 코튼클럽, 삼덕스타필드 등이다. 이후 입주기업인들과 오찬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외통위는 오후 2시 정·배수장, 소방서, 변전소 등 기반 시설을 비롯해 공단 내 의료시설인 개성공업지구부속의원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하게 된다.

통일부에서는 김남식 차관이 외통위의 개성공단 현지시찰에 동행한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차관급 고위 당국자가 북측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개성공단에)3번 갔는데 실무적으로 국장급이 참석했다”며 “이번에는 외통위 전체가 가는 것이어서 통일차관이 의전차원에서 동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의 개성공단 방문과 관련, 이명박 정부에서는 2012년 2월10일 남북관계발전특위와 외교통상통일위 소속 여야 의원 8명이 개성공단을 방문한 적이 있다. 2011년 9월 30일에는 당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2008년 10월2일에는 민주당 의원 일행이 각각 개성공단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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