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티하드항공과 공동운항 확대

  • 등록 2013-10-21 오후 2:16:15

    수정 2013-10-21 오후 2:16:15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과의 인천~ 아부다비 노선 공동운항 구간을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두 국가간 공동운항 확대 협정에 따라 아부다비~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노선을 주 3회, 아부다비~오만 무스카트 노선을 주 2회 공동운항한다. 관계 당국의 승인을 받은 후 아부다비~수단 카르툼 구간에서도 공동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다. 대한항공은 에티하드항공과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제휴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 회원은 이번 공동운항 확대 노선을 이용할 때도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공동운항 제휴사는 에티하드항공을 비롯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중국 남방항공, 사우디아라비아 항공 등 총 30개사로 세계 전역에서 승객에게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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