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우건설(047040)에 따르면 서 사장은 지난 23일 대우건설의 1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사표를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의 표명이 본인 거취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시점에서 최근 4대강 사업 관련 압수수색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속히 이사회를 개최해 후속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구지법은 하도급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아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 겸 부사장 구모(58)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경찰은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건설 브로커 윤모(52)씨가 지난 2010년 강원도 춘천 골프장 공사와 관련, 시공사인 대우건설 측에 금품 로비를 한 정황을 잡고 이날 서울 신문로 대우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