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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경영인증이란 날씨정보를 기업 경영에 다양하게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방재 상태에 대해 안전성을 인정받는 제도다. 기상청이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인증획득 기업은 3년간 날씨경영 컨설팅, 교육프로그램 , 기상정보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날씨정보를 경영에 활용해 업무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날씨경영인증 추진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필요한 준비를 해왔다. 올해 1월 인증심사 신청을 시작으로 2월~3월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이번에 최종 인증서를 취득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현재 용접과 도장, 탑재, 시운전 등 거의 모든 공정에 날씨정보를 이용하고 있으며, 연간 50억 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비가 오면 용접이나 도장 작업이 어려워지고, 강풍이 불면 대형 크레인을 이용한 블록 탑재작업이 멈추는 등 날씨는 조선산업과 밀접한 영향을 갖고 있다”며 “정해진 납기에 선박을 인도해야 하는 조선사의 입장에서 날씨정보는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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