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는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행사를 벌인다.
제주항공은 내년 1월31일까지(연말 성수기 12월28일~내년 1월1일 제외) 대입 수험생과 동반가족 1인을 대상으로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 항공권 운임을 공시운임보다 30% 할인해준다.
이는 수능 이후 면접과 논술 응시에 따른 수험생과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중복할인은 안 된다.
수험생 할인 항공권은 제주항공 예약센터(1599-1500)나 국내선 각 지점에서 예매할 수 있다. 동반 보호자는 수험생과 여정이 같아야 한다. 탑승수속을 할 때 수능 수험표나 면접과 논술시험 수험표, 가족증명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오는 10일부터 올해 말 탑승일을 기준으로 수험생과 동반 1인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탑승 시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된다. 홈페이지(Flyasiana.com)나 모바일 웹·애플리케이션, 예약 센터, 공항, 지점 직판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1인 왕복항공권 9만9000원, 2인 18만2000원, 3인 24만원, 4인 왕복 항공권을 33만원에 제공한다.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탑승하는 항공권에 해당한다.
오는 14일까지 전화(1544-0080)로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후 카운터에서 수능수험표를 제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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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31일 사이 김포~제주 노선에 탑승하는 수험생과 동반자 1인을 대상으로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탑승 수속 시 수험표를 제출하면 동반 1인도 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오는 12일 이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www.twayair.com)나 예약센터(1688-8686)를 통해 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수험생 대상은 아니지만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 탑승 가능한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 ~제주 노선 항공권을 일부 좌석에 한해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며 “수능 이후 면접이나 논술 등의 이유로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는 수험생이나 여행을 떠나려는 수험생, 가족에게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