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스스로 흠집을 복원하는 아이폰 케이스를 선보여 화제다.
닛산은 17일, 일부 언론매체와 베타 테스터를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아이폰 케이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아이폰 케이스에는 닛산, 인피니티 차량 등에 적용된 ‘스크래치 실드’ 기술이 적용됐다.
▲ 닛산 아이폰 케이스 |
닛산과 도쿄대학 및 어드밴스드 소프트메테리얼(Advanced Softmaterials Inc.)이 공동으로 개발한 ‘스크래치 실드’는 폴리로텍산(polyrotaxane)으로 제작된 젤 타입의 페인트를 제품 표면에 발라 일그러진 부분을 원형대로 복원하고 흠집을 메우는 역할을 한다. 또 일반 도장 기술과 달리 흠집이 생기기 어렵고 광택도 오랜 시간 지속된다.
닛산은 지난 2005년부터 인피니티 전차종과 무라노, 370Z 등에 ‘스크래치 실드’를 적용했다. 이 기술은 지난 2008년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인이 선호하는 10가지 자동차 장비’에 뽑히기도 했다.
닛산의 ‘스크래치 실드’는 올 하반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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