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가장 귀한 존재"…남양주시장, 학생·교육가족 소통 강화

27일 퇴계원中·청학高 학생·교육공동체 만나
  • 등록 2024-12-30 오후 1:45:18

    수정 2024-12-30 오후 1:45:18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상대적으로 도시화가 더딘 서부권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팔을 걷었다.

30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지난 27일 서부권 대표 인구 밀집지역인 퇴계원면과 별내면을 연달아 찾아 학생 및 교육 가족들과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광덕 시장과 청학교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주 시장은 이날 퇴계원중학교에서 퇴계원중 교육공동체와 정담회를 개최했다.

정담회는 학생들의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교육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주 시장은 이 학교 교직원, 학부모들과 함께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교육공동체는 △신관 1층 공간 확장 및 리모델링 △교내 유휴공간 활용 방안 △전동 킥보드 야간 순찰 요청 △교문 앞 통학로 정비 등 다양한 현안과 함께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공사로 인해 학생들이 운동장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방과 후 활동 공간 확보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주 시장은 별내면에 소재한 청학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 126명을 대상으로 직접 연사로 나서 ‘찾아가는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꿈을 실현하는 진로 탐색’을 주제로 강연한 주 시장은 자신의 성장 과정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하며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주광덕 시장은 “학생들은 우주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로서 각자의 소중한 꿈이 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며 “모든 교육 현안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학습환경 개선과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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