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인권 국제대화 6월 워싱턴D.C.서 개최

북한인권 개선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
6월 미국 워싱턴D.C, 11월 스위스 제네바 개최
  • 등록 2024-01-09 오전 10:57:38

    수정 2024-01-09 오전 10:57:38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통일부는 국제사회 내 북한인권에 대한 담론을 확산하고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2024년 북한인권 국제대화를 해외에서 두 차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김영호 통일부장관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역대 통일부장관 초청 신년 인사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통일부는 2022년부터 국내외 저명인사들을 초청하여 북한인권 국제대화를 개최(연 1회, 서울)해 북한인권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매년 일반 국민 100여명이 참석했고, 유튜브 생중계도 병행했다.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2024 북한인권 국제대화는 해외에서 두 차례 개최하는 것으로 확대 개편해 국제사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올해 6월에는 미국 워싱턴 D.C. 11월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두 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6월 행사는 2024 북한인권보고서 국·영문본 동시 발간 계기 북한인권 실상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고자 하며, 11월 행사는 유엔 인권이사회 등 국제 인권활동의 중심이 되는 제네바에서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결집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국내외 북한인권 전문가 등을 폭넓게 초청하여 북한인권을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국내외 민간단체가 중심이 되어 북한인권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방침이다.

통일부는 “북한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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