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울진 산불 피해지에 나무 3만 그루 기부

세컨포레스트 캠페인 일환
메타버스 세컨블록에 이용자가 나무 한 그루 심으면
두나무가 실제 산불 피해지에 두 그루 기부
  • 등록 2023-11-06 오전 10:42:14

    수정 2023-11-06 오전 10:42:14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블록체인·핀테크 전문업체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지난 3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울진군·울진군산림조합과 함께 경북 울진군 북면 산불 피해지역 일대에서 ‘회복의 숲’ 식수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식수 행사는 두나무가 지난 3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진행한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회복의 숲’ 캠페인의 일환으로,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박영준 두나무 가치혁신실 상무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은 산림 복원을 위해 2022년부터 두나무가 매년 진행하고 있는 시민 참여형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 내 마련된 가상의 숲에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실제 산불 피해지에 나무 두 그루가 식재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은 지난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캠페인 기간 약 2만명이 참여했고, 가상의 숲에 총 1만5000그루를 심었다. 이에 따라 두나무는 산불 피해지에 3만 그루의 나무를 기부하기로 했다.

산불 피해 복원 대상지로는 2022년 대형 산불로 대규모 산림이 소실됐던 경북 울진이 선정됐다. 두나무는 산림 복구 외에도 산불 진화 인력과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위한 6000만원 규모의 치료 기금도 마련, 재난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앞서 산불 피해 당시 두나무는 이재민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지급된 묘목 교환 쿠폰 ‘그루콘’을 통해 심긴 2만 5000여 그루의 나무를 포함하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 5만 5000그루의 나무가 산불 피해 지역과 전국의 개인 가정 등에 식재돼 탄소 중립에 기여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은 ‘산림 회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낸 성과이자 사회적 가치”라며 “앞으로도 두나무가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사회와 환경문제 해결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오늘도 완벽‘샷’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