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삿포로맥주는 이달 초 국내 재출시한 ‘삿포로 프리미엄 실버컵(이하 삿포로 실버컵)’의 초도물량이 품절됐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편의점 발주는 중단된 상태로 다음달 공급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 삿포로맥주 ‘삿포로 프리미엄 실버컵’.(사진=삿포로맥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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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실버컵은 지난 1984년 처음 출시돼 2000년 초반까지 국내 맥주시장에서 일본 맥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했다. 한때 단종됐다가 이달 5일 국내 주요 편의점 4사에 재출시됐다. 삿포로 실버컵은 ‘실버컵 이즈 백(SILVER CUP IS BACK)’이라는 콘셉트로 2캔 1만2000원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했으며 편의점 4사에서 발주량이 초과되며 행사 시작과 함께 발주가 중단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삿포로맥주 관계자는 “삿포로 실버컵은 올해 7월 홍대 삿포로 팝업에서 진행된 실버컵 각인 서비스와 홍대 티팩토리 전시 참여 및 판매 등으로 MZ세대에게는 신제품으로 인식돼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며 “장년층에게는 젊은 시절 프리미엄 맥주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삿포로 실버컵은 추가 발주가 중단된 상태지만 10월에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