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 Fn K-POP&미디어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21일 기준 6개월 수익률 50.12%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K팝 관련 주식들이 연초부터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같은 엔터테인먼트 관련 ETF라도 수익률은 천차만별로 나타났다.
HANARO Fn K-POP&미디어 ETF는 K-POP&미디어는 대표적인 케이팝, 미디어 관련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이 ETF는 K-POP과 미디어 관련 종목 중 선정 기준에 적합한 20개 종목으로 구성된 FnGuide K-POP&미디어 지수를 추종한다. 지난 21일 기준 대표 편입 종목은
하이브(352820) 30%, JYP 18%,
에스엠(041510) 14%,
스튜디오드래곤(253450) 7%,
CJ ENM(035760) 7%,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6% 등이 있다.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공연 산업이 재개되고 관련 신사업이 부흥하며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HANARO Fn K-POP&미디어 ETF는 대표적인 케이팝 관련 종목인 하이브, JYP, 에스엠에 약 60% 가량 집중 투자하고 있어 케이팝 시장이 강세를 보일 때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품이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2023년 하반기 컴백 또는 신규 데뷔 예정인 아이돌 그룹으로 모멘텀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전 세계로 확장하는 K-컬처의 경쟁력을 믿고 꾸준히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