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여성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럭키슈에뜨’가 10주년 기념 컬렉션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 모델들이 지난 10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10주년 기념 컬렉션에서 럭키슈에뜨 FW 의상을 입고 마무리 워킹을 하고 있다(사진=코오롱Fn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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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슈에뜨는 지난 1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10년간의 아카이브를 기념하는 단독 컬렉션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럭키 포에버. 럭키 스타일’이라는 테마 아래, 톱 모델들이 럭키슈에뜨를 상징하는 오마주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 런웨이 쇼 형태로 진행됐다.
10주년 아카이브 컬렉션은 크게 유니크&프렌치(UNIQUE & FRENCH), 클래식&밀리터리(CLASSIC & MILITARY), 록&시크(ROCK & CHIC) 세 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럭키슈에뜨의 아이덴티티인 행운의 숫자 7, 올빼미, 별과 번개, 스트라이프 패턴 등 브랜드의 본질과도 같은 요소를 곳곳에 담았다.
롱 스커트, 레이어드 원피스를 비롯해 네오프렌 및 프린트 패치워크 소재의 아이템을 통해 럭키슈에뜨가 추구하는 세련된 실루엣과 풍부한 장식, 스포티 스타일을 재해석해 주목을 받았다. 독보적인 제화 브랜드 슈콤마보니와 협업으로 완성된 슈즈는 반항적인 실루엣의 부츠와 여성스러운 장식이 더해져 쇼를 한층 빛나게 했다.
이번 행사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접목시킨 럭키슈에뜨의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럭키슈에뜨는 10년 동안 가장 사랑받은 ‘슈에뜨(올빼미)’ 9마리와 1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한정판 슈에뜨를 NFT로 발행하고, 이를 활용한 7개의 NFT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현장 내 마련된 ‘올빼미의 정원’ 전시 공간에서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럭키슈에뜨는 누구나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공식 온라인몰인 ‘코오롱몰’을 통해 컬렉션을 생중계했다. 컬렉션에서 선보인 의상은 오는 2일부터 코오롱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럭키슈에뜨의 모델 한소희를 비롯 배우 서현진, 배우 주현영, 방송인 김나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도 럭키슈에뜨의 VIP 고객 및 프레스, 바이어 등 약 800명이 참석해 브랜드의 10주년을 돌아보고 축하했다.
럭키슈에뜨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은 10년의 시간 동안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해준 고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자리”라며 “NFT 발행을 통해 향후 로열티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