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7일 “추석 민심 후에는 경선 구도가 급격히 기울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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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슬슬 견제가 집중적으로 들어 오는것을 보니, 확실히 급반등 해 선두에 나서긴 나선 모양”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이다. 이른바 `무야홍`(무조건 야권후보는 홍준표)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다.
그는 추석 전후로 윤 전 총장에 `골든크로스`(역전)가 가능하다고 역설해왔다. 홍 의원은 “경선 후 본선도 감안해서 경선 준비를 하고 있다. 어차피 경선은 치열해 질 것이지만 여유와 낭만을 가지고 차분하게 대처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홍 의원은 자신이 경남지사 시절, 경남 출신 서민 자제들을 위해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지은 기숙사 `남명학사`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