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명그룹 계열사 대명문화공장은 자사가 제공·배급사로 나선 영화 ‘대배우’가 오는 30일 개봉한다고 18일 밝혔다.
영화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무명 연극배우로 지내던 장성필이 새로운 꿈을 좇아 영화 오디션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로 남남케미의 최강자 오달수와 윤제문, 이경영이 함께한 휴먼 공감 코미디다. 특히 주연 배우 오달수는 출연한 영화의 총 누적 관객 수가 1000만명을 넘은 배우로 최근에는 ‘천만 요정’이라는 애칭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배우 오달수는 진중하면서도 사연 있는 눈빛과 함께 ‘나는 단 한 번도 웃기게 연기한 적 없다’는 카피를 통해 진솔하고 재미있는 영화의 느낌을 전한다.
대명문화공장 측은 “영화 속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 성필에는 우리들의 모습이 반영돼 관객들이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을 다룬 영화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공감하고자 투자와 배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명문화공장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대명코퍼레이션의 자회사다. 2009년 예술 문화 발전을 위해 설립됐으며 한국영화의 제작과 투자, 국내외 콘서트, 국내 공연 투자, 드라마 제작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양질의 문화콘텐츠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4년 11월에 개봉해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제공·배급과 각종 영화제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다양성 영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