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젊은층 주거 안정을 위한 행복주택과 내년부터 신규 공급할 공공 실버주택 등을 지자체 공모 등을 통해 선정하기 위해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설명회에는 85개 지자체와 지방공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국토부는 우선 지자체 및 지방공사 공모 방식으로 1만 가구 이상의 행복주택을 선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서울시가 서초 내곡지구와 신내 공영주차장 등 현재 추진 중인 4000여 가구(14곳)의 행복주택과 부산시가 부산시청 앞 시유지에 공급할 계획인 2000가구 등이 포함됐다. 또 울산 남구청과 경기도시공사, 충북 제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공유·국유지 등에 짓는 2080가구 등이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모 방식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 지역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