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사진 관심, 초근접 촬영된 영상 결과 나올 듯

  • 등록 2015-07-13 오후 12:23:42

    수정 2015-07-14 오후 1:29:1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초근접 촬영된 명왕성 사진이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뉴 호라이즌스’가 명왕성에 다가가면서 점점 더 해상도가 높은 사진과 풍부한 관측 데이터를 보내오고 있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뉴 호라이즌스는 14일 오후 8시49분쯤 명왕성에 가장 가깝게 다가서게 되는데 이들이 찍어오는 명왕성 사진은 우주학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뉴 호라이즌스가 14일 밤을 전후해 가장 상세한 명왕성의 모습을 지구로 전해올 예정인 데 대해 폴 허츠 나사 천체물리학부 부장은 “나사는 우리가 가진 가장 강력한 우주 관측장비들의 일부를 명왕성을 향해 겨냥할 것”이라며 “뉴 호라이즌스의 데이터를 보충해 명왕성과 그 위성들에 대해 다각적인 분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뉴 호라이즌스의 주요 임무는 명왕성 사진 외 명왕성과 카론의 표면 구성 물질, 지질, 정확한 형태, 표면 온도 등을 측정하고 파악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뉴 호라이즌스는 무려 9년6개월간 56억7000만㎞를 날아간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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