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공단)은 전자상품권 가맹점 확대를 통한 고객편의성 제고를 위해 온누리 전자상품권 시범시장 운영을 추진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온누리 전자상품권 이용 및 취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자상품권 시범시장 운영을 통해 전자상품권 사용처를 대폭 확대하여 고객들의 편의를 적극 도모하겠다는 계획라고 공단측은 전했다.
온누리 전자상품권은 오프라인에서만 쓸 수 있는 지류 상품권의 한계를 보완해 온·오프라인에서 사용가능한 상품권으로, 사용자 편의를 높이고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위해 2011년 처음 도입됐다.
전자상품권 시범시장 운영사업은 이달 중에 모집공고를 통해 조직력이 우수한 시장을 시범시장으로 선정한다. 시범시장으로 선정된 시장에는 교육과 홍보를 지원하고 가맹 달성률이 높은 상인회에는 포상금을 제공한다.
전자상품권의 온라인 홍보를 위한 시민 체험단도 모집한다. 대학생 및 일반인 20명으로 구성된 시민 체험단은 전자상품권 시범시장 및 가맹점을 방문해 시장의 특색과 연계한 구입 수기를 작성해 전통시장 블로그 및 SNS에 홍보하는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일규 공단 이사장은 “전자상품권 시범시장 및 시민체험단을 활용해 전자상품권 가맹률 확대에 주력할 것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해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