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60일간 1112개의 행복을 배달하다

  • 등록 2015-03-18 오전 11:01:35

    수정 2015-03-18 오전 11:01:35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이 올 1월 하나은행 삼성동 별관에서 설맞이 ‘행복상자’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60일에 걸쳐 독거노인, 노숙자 등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게 식료품 등이 담긴 1112개의 행복상자를 직접 배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올 1월 11일까지 약 2개월 간 하나은행, 외환은행의 각 지역본부별 임직원이 참여해 소외계층에 행복상자를 직접 방문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행복상자 전달 활동은 하나금융의 사회공헌활동 브랜드인 ‘모두하나데이’중 하나다.

행복상자는 하나금융이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주요 사회공헌 활동으로 결손 가정 어린이, 독거노인 및 타향, 타국에서 명절을 맞이하는 탈북민, 다문화이주민 등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쌀, 라면 등 식료품 등을 담은 상자다. 하나금융은 올해에도 총 5회(2월 설, 5월 가정의 달, 9월 추석, 12월 연말, 예비 1회)에 걸쳐 행복상자 전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행복상자와 함께 또 다른 사회공헌활동인 행복릴레이를 통해서도 적극적으로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행복릴레이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아이디어를 착안해 지난해 10월부터 연말까지 시행했다.

행복릴레이는 김정태 회장이 3명의 우수 봉사자 지명을 시작으로 릴레이가 이어졌다. 이후 2개월간 임직원 약 1만 명이 참여했으며 모금금액은 약 1억 8000만원이 넘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행복상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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