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사흘 만에 반등한 코스피, 2000선 회복..기관 '사자'

0.62% 오른 2006.23에 마감
기관 사흘 만에 매수..전기가스업 '강세'
  • 등록 2013-11-22 오후 3:21:37

    수정 2013-11-22 오후 3:21:3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등하면서 2000선을 다시 넘었다. 전날 미국과 유럽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1만6000선을 넘는 등 미국발 훈풍과 함께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가 힘을 받았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45포인트(0.62%) 오른 2006.23에 장을 마감했다. 오전장에서 외국인이 매도를 늘리면서 한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다.

수급에서는 사흘 만에 기관이 ‘사자’를 보였다. 이날 기관은 홀로 921억원을 순매수했다. 장중 매도로 돌아선 개인은 761억원을, 외국인은 128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19억원 매수 우위 등 총 1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계절적 성수기와 함께 전기요금 인상 소식이 맞물리면서 전기가스업종이 2.87% 올랐다. 섬유의복(1.95%) 은행(1.68%) 비금속광물(1.36%) 기계(1.33%) 서비스(1.15%) 통신(0.91%) 등 업종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의료정밀(-3.23%) 운송장비(-0.60%) 운수창고(0.26%)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미국에서 애플과의 손해배상금 판정 소송에서 2억9000만달러를 추가 배상하라는 평결이 나왔지만 소폭 올랐다.

SKC&C(034730)는 이달초 자사주 매입을 결의한 이후 승승장구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자사주 매입을 놓고 ㈜SK와의 합병 등의 기대감이 사라지지 않는 모습이다.

동원시스템즈(014820)는 산업용 특수필름 생산업체 한진피앤씨(061460)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다음주 신당을 창당한다는 소식에 써니전자(004770) 미래산업(025560) 등 관련종목이 올랐다. 또한 벽산건설(002530)은 인수합병(M&A) 기대감에 연일 급등하며 이날도 가격상한선까지 올랐다.

반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면서 신용등급이 강등된 대한전선(001440)은 하루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동양시멘트(038500)는 감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퍼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밖에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기아차(000270) 현대중공업(009540) 롯데쇼핑(023530) 등이 내렸고 포스코(005490)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45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28개 종목이 하락했다. 10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총 거래량은 3억4323만주, 거래대금은 3조377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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