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한은, 독립성 논란.."5월 이후엔 VIP리포트 중단"

"타 경제보고서만 청와대에 인편으로 전달"
  • 등록 2013-10-18 오후 3:05:31

    수정 2013-10-18 오후 3:05:31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선 한은의 독립성이 도마위에 올랐다.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이날 “5월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정부의 추경 정책에 맞춰서 한 것이라는 김중수 총재의 발언은 중립성 측면에서 봤을 때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청와대에 보고하는 VIP리포트가 올해 세 차례 있었는데 이것도 중립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국정감사에 앞서 전달 보도자료를 통해 “박근혜 정부 들어 중단된 VIP경제브리프 보고서를 5월 기준금리 인하 전에 세 차례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총재는 “현재 VIP리포트는 끊어졌고, 경제인사이트 등 다른 내용은 제출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청와대에 인편을 통해 경제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고 있다.

최 의원은 “대내외적으로 한은의 독립성과 투명성에 대한 점수가 낮아졌다”며 “한은의 용역보고서에도 투명성이 21위, 독립성이 65위로 매우 낮고, 내부 설문조사에서도 독립성이 후퇴됐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