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의 정책홍보물은 색깔론 공세를 넘어서 명백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이 있는 게재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정원으로부터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진보당 의원이 국회에 입성할 수 있었던 것은 민주당과의 야권연대 때문이란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그는 그러면서 “이것이 새누리당이 민주당에게 보내는 추석선물인가. 아니면 오늘 환갑을 맞이한 김 대표에게 보내는 환갑선물인가”라고 했다.
진보당도 이날 새누리당의 홍보물의 배포금지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또 관련자들을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발하고 배포중단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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