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李대통령 감옥에 보내는 게 역사의 정의"

  • 등록 2012-11-13 오후 2:37:36

    수정 2012-11-13 오후 2:37:36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후보는 13일 청와대가 내곡동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한 것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당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감옥에 보내는 것이 역사의 정의”라며 “새로운 대한민국 대통령의 권력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은 특검 연장을 거부했으나 국민은 새누리당 부패정권이 더 연장되길 바라지 않는다”며 “국민은 12월 19일 쓸 종이짱돌과 새로운 정권에서 쓸 이명박 대통령의 형틀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특검 연장 거부로 교도소 담장 위 대통령의 농성은 약간의 시간을 벌었다”고 비꼬며 “특검에는 시효가 있지만 국민의 심판에는 시효가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결국 감옥에 가게 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부정부패도 척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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