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키 작고 공부 못하는 ‘루저’에서 쇼핑몰 운영으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이철민(25) 붐스타일 대표가 자신이 소유한 슈퍼카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표가 소유하고 있는 차종은 아우디 R8 스파이더와 벤츠 SLS로 각 브랜드에서 최고가인 것으로 알려진 것들이다. 25세의 젊은 나이에 슈퍼카를 2대씩이나 소유한 것은 그가 하는 쇼핑몰 사업이 그만큼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것을 방증해 준다.
붐스타일은 ‘키가 작아도, 평범해도 멋있어질 수 있다’는 슬로건을 걸고 운영 중인 남성의류 쇼핑몰로 대한민국의 키 작은 남자들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연매출 200억원 규모로 대표적인 남성의류 쇼핑몰 중 하나다.
이 대표는 ‘전교꼴등, 인생역전’이라는 타이틀로 대학강단에 섰을 정도로 이색적인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학창시절 키가 작아 여자들에게 인기도 없었고, 공부 또한 소질이 없어 전교꼴등을 도맡아 했다”며 “공부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쇼핑몰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슈퍼카를 공개한 것에 대해 “공부 말고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많은 학생들이 세상의 흐름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 만의 꿈을 갖고 도전하는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