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다.
17일 메디포스트는 해외 임상시험 및 사업 효율화를 위해 9억1100만원을 출자해 `메디포스트 아메리카`를 설립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메디포스트 아메리카는 미국 FDA(식품의약국) 임상시험을 비롯해 미국 라이센싱 및 계약 사후 관리, 해외 투자 유치, 국제 특허 등 각종 해외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현지법인의 지분 99.75%를 보유하고 독립 계열사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향후 외부 투자를 유치해 GMP(우수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 생산시설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연골재생 치료제 `카티스템`의 FDA 제 1·2a상 임상시험 진행과 함께, 국내 제 1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폐질환 치료제 `뉴모스템`의 FDA 임상시험도 준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