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은 28일 `하반기 신제품 발표회` 참석후 기자들과 만나 "벤츠, BMW와의 에어콘 기술 공급계약이 막바지 단계"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에어콘 기술은 내년부터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벤츠와 BMW가 삼성의 에어콘 기술을 선택할 것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슈퍼청정기술(SPI)`의 성능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르노자동차의 2009년 모델에 적용할 SPI 개발을 유럽의 자동차 공조기 업체인 베어(Behr)와 함께 추진해왔다.
최 부사장은 "베어사도 삼성의 SPI기술을 확인하고 깜짝 놀라더라"며 "삼성의 에어콘 기술은 세계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벤츠와 BMW외에 미국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사 등에도 에어콘 기술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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