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코미녹스 성공 위해 최선 다할 것"

코미콤 주총.."모든 암세포에 새 유전자 치료방법 자신"
  • 등록 2007-03-23 오후 5:46:13

    수정 2007-03-23 오후 5:46:13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금감원이 `코미녹스개발`을 사기라고 해 검찰에 고발한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앞으로 코미녹스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양용진 코미팜(041960) 대표이사는 23일 열린 제3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05년 코미팜이 독일 식약청에서 임상 1상의 승인을 받고 임상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이를 임상 2상의 결과가 나온 것처럼 공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혐의를 뒀다.

양 사장은 "임상시험 실시계획서에 목적하는 암(전립섬)을 명시하고 임상1·2상을 함께 실시키로 했다"며 "레파톡스사의 임상2상 완료 통지문에 의해 공시를 했다"고 밝혔다.

양 사장은 "2상 임상 결과가 나온 뒤 독일 윤리위원회가 확대 임상을 권유해 다시 임상을 거쳤고 2005년 4월 완료됐다"며 "2상 임상을 끝냈다는 것과 배치되지 않는 이 부분이 오해를 불러왔다"고 강조했다.

전립선 암에 이어 코미녹스를 폐암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도 미국 메릴랜드 의과대학 그린바움암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양 사장은 "코미팜이 개발한 코미녹스를 폐암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그린바움암센터에서 2년 전부터 시작해 작년 미국 식약청(FDA)에 신약 연구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72명의 환자들로부터 얻은 폐암조직에서 추출된 텔로미어에 코미녹스(KML100)를 반응시킨 결과 효과가 입증되어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텔로미어와 코미녹스가 모든 암세포에 있어 미래의 새로운 유전자 치료 방법으로 각광 받을 것이라는 기대다. 그린바움암센터는 현재 미국 정부에 코미녹스와 관련해 임상 지원 비용을 요청한 상태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그린바움 암센터 연구진은 "폐에 있는 암 조직만을 제거해도 전이를 막지 못하기 때문에 필히 유전자 치료를 해야 한다"며 "코미녹스가 가장 적합한 약물"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이 곳에서 폐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임상 등의 실험은 완료된 상태로, 임상 2상부터 실시키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코미팜은 코미녹스 개발과 해외 업무 강화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양용진 대표이사 체제에서 양용진·문성철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문성철 대표는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으로 코미팜의 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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