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허위 조작 정보에 대응하기 위해서 당 내 플랫폼인 ‘민주 파출소’를 개설했다.
| 더불어민주당 ‘민주 파출소’ 화면.(이미지=홈페이지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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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산하 허위조작감시단은 오는 6일 허위 조작 정보 대응을 위한 플랫폼 ‘민주 파출소’를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민주 파출소는 온·오프라인에서 유포된 허위 조작 정보를 제보받아 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신고하기(허위 조작 정보 제보 접수) △호신술(허위 조작 정보 유형별 자체 신고법 안내) △유치장(접수된 허위 조작 정보의 진행 과정을 공개) △교도소(접수된 허위 조작 정보의 처리 결과 공개) 등이 있다.
민주당은 해당 플랫폼은 공식 홈페이지 배너 및 별도 링크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고 밝혔다.
허위조작감시단 측은 “민주 파출소 운영을 통해 민주당을 겨냥한 허위 조작 정보에 대해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면서 “특히 허위 조작 정보 확산 방지를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허위조작감시단은 지난 2일 첫 활동으로 비상계엄을 옹호하거나 내란을 선전한 혐의를 받는 정치인 8명과 유튜버 4명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법적 책임을 묻는 선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