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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6분 기준 3.316%, 3.252%로 각각 0.3bp(1bp=0.01%포인트), 1.8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6bp, 4.6bp 하락한 3.261%, 3.299%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6.4bp, 7.0bp 하락한 3.258%, 3.215%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4.98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45틱 오른 114.1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9bp 상승한 3.889%를 기록 중이다.
장기물 위주 강세… “장기물에 유리한 상황”
이날 시장은 장기물 위주 강세를 보인다. 미국의 1월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단기물 대비 금리가 큰 폭으로 내리는 상황이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에 가까워질수록 장단기 금리 모두 하락이 예상되나 장기 금리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에는 상반기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는 가운데 국고채 금리의 상승이 우려된다고도 봤다.
또한 1분기 크레딧 발행 물량이 쏟아진다는 점 역시 국고채 단기물에는 좋지 않은 배경이기도 하다. 회사채는 3~5년 만기가 대부분이다. 한 증권사 크레딧 관계자는 “연초 발행 물량이 쏟아지는 점은 금리에 있어서 부정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 마감 이후에는 미국 1월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미국 고용시장의 올해 첫 지표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