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母子에 흉기 휘두른 후 투신한 60대

  • 등록 2023-10-23 오전 11:18:07

    수정 2023-10-23 오전 11:18:0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모자를 흉기로 찌른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사진=이데일리 DB)
23일 대구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7분께 중구 남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 A씨가 B씨(60대 여성)와 C씨(40대 남성) 등 이웃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A씨는 숨진 채 발견됐으며, B씨와 C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범행 장소는 B씨의 주거지며, 피해자 B씨와 C씨는 모자 관계로 같은 동의 다른 층에 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B씨는 지인 사이로 민사소송에 얽힌 관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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