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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국 최초로 대전에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이 운영된다. 대전시는 충남대병원 의생명융합연구센터에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준공식에는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윤환중 충남대병원장, 임헌문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병원체자원은 인간에게 감염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물질을 말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새로운 유형의 변종 병원체로 분류된다. 최근 신종 감염병 확산으로 진단기기, 신약 및 백신 등의 개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바이오 관련 중소·벤처기업은 진입 장벽이 높아 병원체자원의 분양 및 연구실험이 어려웠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 조성이 추진됐으며, 앞으로 바이오 관련 중소·벤처기업들은 병원과 공동으로 실험 연구가 가능해졌다. 지역 병원과 중소·벤처기업들은 공동으로 감염병 관련 치료제, 백신, 진단기기 등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