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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스포츠맨십’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아이들이 커가면서 공정한 스포츠의 룰을 통해 민주주의를 배워간다”며 “이번 올림픽 상황을 보고 우리 아이들이 공정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많이 실망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된다”고 우려했다.
앞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님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는 전날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각 조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석연찮은 판정으로 실격당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이를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윤홍근 한국 선수단장 및 지도부는 현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직접 항의하겠다고 공표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그런 맘을 갖고 계신 것은 한중관계가 각자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상호 존중에 입각해서 상대의 국익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우려가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후보는 같은 시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에 참석한 안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두고 회의적인 시간을 드러낸 데 대해 “단일화는 제가 공개적으로 언급할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윤 후보는 “구조적 성차별은 없으며 차별은 개인적인 문제”라고 해서 논란이 됐던 전날 인터뷰 발언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구조적 남녀차별이 없다고 말씀드린 것은 아니고,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관련) 노력을 해왔기에 그보다는 개인별 불평등과 차별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여가부 해체때문에 그 말이 나온 건데, 여가부는 시대적 소명을 다했고 새로운 방식으로 불평등과 차별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