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협력하고자 지난달 SK텔레콤·카카오모빌리티·LG CNS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말 한국무역협회 컨소시엄은 서울시에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2단계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2조원 규모의 잠실 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 35만여㎡ 부지를 2029년까지 △전시·컨벤션 시설 12만㎡가량 △3만5000석 규모 야구장 △1만1000여석 규모 스포츠 다목적 시설 △900실 규모 호텔 △문화·상업시설 △업무시설 등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무역협회는 이들 3개사와의 업무협약으로 시설·서비스별로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을 미래형 컨벤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적용 분야는 △인공지능(AI) 물류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시스템 구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셔틀 △AI와 빅데이터 기반 통합 관제·운영 시스템 구축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메타버스와 사물인터넷(IoT) 접목한 하이브리드 전시회 개최 등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미래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잠실 복합공간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방문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관섭(왼쪽)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잠실 스포츠·MICE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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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관섭(오른쪽)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김영섭 LG CNS 대표와 ‘잠실 스포츠·MICE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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