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관절에 무리를 주는 과도한 운동은 피해야 하지만, 지나치게 무릎 관절을 사용하지 않는 것 또한 옳지 않다. 적절한 운동은 무릎 주위 근육을 발달시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 내 연골 보존을 위한 생체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준다.
둘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대처를 해야 한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무릎 통증의 원인 또한 다양하며, 생활습관, 비만 등이 통증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적절한 원인 교정이 증세 호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오로지 약물 및 수술적 치료만으로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 할 수 없다.
넷째,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 나이, 성별, 동반질환의 정도에 따라 치료는 상이하다. 상황에 비해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 약의 부작용을 염려해 약물 치료를 거부하거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함에도 약물 및 주사를 계속 고집한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없다.
무릎 관절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적절한 운동은 무엇일까? 평지 걷기다. 이외에도 부력 때문에 무릎에 부담이 덜 가는 대신 물의 저항으로 인해 운동량이 많아지는 수영이나 아쿠아로빅 등도 추천한다. 반면, 체중의 3~4배가 무릎에 가해지는 등산 및 계단 오르내리기, 무릎 관절에 과도한 압력을 유발하는 쪼그리고 앉기와 양반 다리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