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N] IMF, 세계 성장률 전망치 하향…韓성장률은 4.3% 유지

  • 등록 2021-10-13 오전 10:49:49

    수정 2021-10-13 오전 10:49:49

국제통화기금(IMF)이 코로나19 재확산과 공급망 교란 등을 반영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9%로 소폭 하향 수정했습니다.

IMF는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기간인 12일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내년 성장률은 4.9%로 예측됐습니다.

IMF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재발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은 지속하고 있다며,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빠른 확산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은 대유행이 얼마나 빨리 극복될지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세계경제는 느린 고용 증가, 물가 상승, 식량 불안, 인적 자본 축적 후퇴, 기후 변화 등 다차원적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정책 선택이 더 어려워졌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올해 성장률을 종전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에 대해 선진국의 경우 공급망 교란을, 개발도상국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악화를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국가별로는 코로나19 재유행의 몸살을 앓는 미국의 예상 성장률이 6.0%로 1.0%포인트나 깎였습니다.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3%로 7월 전망치와 같았습니다. IMF는 한국 전망치를 4월에 3.6%로 잡았다가 7월 전망 때 0.7%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로그에서 선진국의 총생산은 내년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및 개발도상국은 2024년에도 대유행 이전 예측치보다 5.5% 낮은 상태일 것이라며 이런 국가 간 차이가 주요한 우려 사항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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