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경기 여주시에서 외국인 친척모임과 관련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특히 이번 집단감염은 경남과 전남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주시 등에 따르면 전남 나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시리아인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이들이 여주 가족 모임이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검사를 진행해 집단감염을 발견했다. 또한 경남·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외국인(시리아인) 집단감염과 마찬가지로 이번 집단감염 역시 시리아인 가족과 친척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번 여주시 가족 집단감염에 대해서도 변이 바이러스 전장 유전체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