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집에 소개된 기업들 중 대표사례를 살펴보면 오알켐은 국내외 반도체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화학품 제조업체로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으로 약 2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17%씩 늘어났다. 또 무볼트 초간편 조립식앵글을 제조하는 스피드랙은 신제품을 개발해 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에 런칭하고 15개국에 수출해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30%나 증가했다.
오알켐은 국내외 반도체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에 에칭제, 박리제, 무전해 화학동 등 150가지 제품을 공급하는 화학품 제조업체이다. 이 회사는 반도체 경기변동과 코로나19 악재가 겹쳐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 매출확대로 수익성 유지개선이 절실하던 차에 삼성전기와 삼성코닝 출신 기술 베테랑인 김영덕, 정혁재 자문위원으로부터 해결책을 찾았다.
스피드랙은 무볼트 초간편 조립식앵글을 개발·제조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이커머스 중소기업이다. 스피드랙은 중소기업들이 성장하면 겪는 성장통 극복을 위한 신제품 개발, 고객지원 시스템 업그레이드, 해외시장 진출이 필요했다. 자문을 맡은 하이마트로지텍 출신 이병기위원은 △신제품 개발 및 제품홍보 전담 연구개발팀과 마케팅팀 신설 △고객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투자와 시스템 정비 등을 주문했다.
권태신 이사장은 “우수사례에서 보듯이 전경련은 경영자문단을 통해 대기업의 비즈니스 성공 노하우와 위기극복 경험을 중소기업에게 전수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최근 중소기업들의 자문수요가 많은 분야를 고려해 자문위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