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멕시코 출시

파트너사 MSD, 'NAXZALLA' 제품명으로 멕시코 허가
  • 등록 2020-07-01 오전 10:40:06

    수정 2020-07-01 오전 10:40:0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한미약품(128940)의 ‘로수젯’이 글로벌 제약사 MSD를 통해 멕시코에 진출한다. 로수젯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복합신약이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청 속에 지방질이 많아 혈청이 뿌옇게 흐려진 상태로 동맥 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MSD가 멕시코 의약당국(COFEPRIS)에서 로수젯(멕시코 제품명: NAXZALLA)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한미약품과 MSD는 2016년 로수젯의 23개국 글로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로수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신약이다.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혈중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를 효과적으로 낮춘다.

한미약품과 MSD의 파트너십은 이번이 두번째다. 양사는 2009년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을 ‘코자XQ’라는 브랜드로 50여개 국가에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한미약품은 로수젯 멕시코 출시를 비롯해 주력 품목들의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산도즈를 통해 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치료제 구구를 일본에 출시했다. 작년에는 멕시코 실라네스와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 2종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내년 현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로수젯은 우수한 제품력과 많은 임상례를 기반으로 국내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로수젯을 비롯해 한미의 우수 제제기술이 함축된 경쟁력 있는 제품들의 수출 국가를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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