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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윤현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정은경 본부장을 “코로나19 위기 속 영웅”이라고 평가 기사를 게재했다.
윤현숙은 “당신이 최고입니다(You are the best). 작년 말 올 초부터 뉴스에 이분이 나오시는 걸 봤다. 처음엔 정장 슈트 차림으로 브리핑하는 모습을 보다 어느 순간 이 노랑 점퍼 차림으로 나오셔서 늘어가는 코로나 확진자를 브리핑하시며 밝은 중저음 목소리로 차분히 말씀하시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은 수척해지시고 흰머리가 정수리에 자리 잡고 그래도 한결같은 톤으로 정신없이 늘어가는 코로나 확진자 수와 사망자를 브리핑하시는 모습에 내가 잠시 생각했던 너무도 창피한 생각에 고개가 수그러진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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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자가격리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닌 나부터 철저히 실천해야 하는, 그래서 이분들의 노력과 희생이 헛수고가 안 되게 나의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야 하겠다. 같은 국민으로서 그녀는 너무 멋진 여성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정은경 본부장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코로나 이기자 윤현숙 heroine yoonhyunsuk good”라고 덧붙였다.
WSJ은 “정 본부장은 솔직한 발언과 정보에 입각한 분석, 침착함이 일관되게 결합했다”면서 “정 본부장의 영향력은 강력해졌으며 (코로나19로 초조했던) 한국인들에게 정서적으로 위안을 줬다”고 평했다.
또 “3주 전만 해도 정 본부장의 이름을 몰랐던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정 본부장을 걱정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정 본부장에게 ‘계속 힘냈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