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홈쇼핑 업체가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S샵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2월 말레이시아 최대 유료 방송 사업자인 ‘아스트로 말레이시아 홀딩스(AMH)’와 손잡고 홈쇼핑 합작사 ‘아스트로 GS샵’을 설립했다.
합작 법인 설립 후 10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첫 방송이 전파를 타게 되는 것이다. GS샵 관계자는 “스튜디오를 포함해 분장실, 의상실, 주방, 소품실 등의 준비는 끝난 상태로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하고 있고 방송 채널도 현지 지상파 중 2번째로 인기 있는 채널 바로 앞에 배정돼 기대가 높다”라고 말했다.
고샵은 개국과 동시에 24시간 방송되며, 주문 상품을 사흘 안에 말레이시아 전역에 배송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도 구축했다. GS샵은 고샵의 내년 연간 판매 목표를 350억원으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