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롯데건설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총 9개 사업장에서 아파트 821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다음달에는 서울 당산3·미아4 구역에서 각각 195가구와 510가구를, 부산 대연2 구역과 세종시 2-2구역에서 각각 2881가구, 972 가구를 쏟아낸다.
| 롯데건설이 올해 하반기 분양(계획) 중인 아파트 단지. (제공 롯데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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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서울 수색4·효창5 구역에서 각각 890가구, 396가구, 창원시 합성에서 1076가구 분양에 나선다. 11월과 12월에는 서울 종로구 사직동과 금천구 독산동에서 각각 378가구와 915가구를 선보인다.
하반기 분양 물량 중 눈길을 끄는 단지는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와 부산의 대연2구역 롯데캐슬 레전드다.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 약 70만㎡에 달하는 서울 속 미니 신도시로 개발되는데, 올해 상반기에 공급된 1·2차 물량 모두가 높은 청약경쟁률로 분양을 마감했다.
부산 대연2구역 롯데캐슬 레전드는 최고 35층짜리 3149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로 개발된다. 중소형 위주로 이뤄진 게 특징이다. 교통 및 교육 여건이 뛰어나고 단지 주변에 녹지도 풍부한 편이다. 롯데건설은 부산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성공적인 분양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4배가량 더 많은 물량을 올해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전략으로 아파트 브랜드 파워 1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