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NHN은 서울 강남구 서초동 삼성 딜라이트관에서 ‘NHN 게임문학상 2012’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작인 ‘키스’ 등 최종 수상작품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
심사결과 대상을 수상한 이병하씨는 키스(Kiss)를 매개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심층적으로 풀어낸 시나리오를 응모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에는 최연희씨의 ‘템푸스’(장편부문)와 정현미씨의 ‘더 타워 게임’(단편부문), 은상에는 ‘아리’팀(염빛나리, 박은아)의 ‘리버스 블로썸’(장편부문)과 최종구씨의 ‘진짜루 이야기’(단편부문)가 차지했다. 그밖에 ‘은하시대’와 ‘정인정’이 장편부문 동상을, ‘피터팻(Pit a Pat)’과 ‘사군 놈자열전’이 단편부문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대상작인 ‘키스’에는 5000만원이 주어졌고, 장편부문 금상에 1500만원, 단편부문 금상에 10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최종 수상작 9팀에게 총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공모전의 심사위원으로는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를 비롯해 전 프로게이머 출신인 임요환 코치(SK텔레콤 T1), ‘아키에이지’의 전민희 작가, 정준 영화 PD조합 대표 등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이 참여했으며, 수상작 선정은 ▲게임으로의 활용가능성, ▲스토리의 창의성과 독창성 그리고 ▲재미와 완성도를 중심으로 평가됐다.
이인화 교수 등 심사위원들은 “1,2회 때는 SF세계, 세계종말 등 판타지류가 많았다면 이번 공모전에서는 현실의 소재를 다룬 작품이 많았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심사평 했다.
NHN은 최종 수상작들을 대중들에게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수상작은 e북으로 제작, 모바일 콘텐츠로 배포되며 네이버 캐스트 ‘오늘의 문학’ 코너에서도 연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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